현재까지 25개 자치구 총 81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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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 489일대(왼쪽)와 서대문구 홍제동 322일대 위치도. 사진=서울시 제공 |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과 서대문구 홍제동 등 2곳이 서울시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전날 제5차 모아타운 대상지 선정위원회를 열고 이들 2곳을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수시 공모에는 강동구 천호동과 둔촌동 등 4곳이 공모를 신청했으나 주민반대와 지역여건 등을 고려해 강동구 2곳은 대상에서 빠졌다. 이로써 현재까지 25개 자치구 총 81곳이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번에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된 동대문구 답십리동 489일대(5만5045㎡)는 건축물 노후도가 약93%로 매우 높고 반지하 비율도 77% 높아 인접 역세권 지역과 비교해 매우 열악한 주거지로 정비가 시급한 지역이다.
서대문구 홍제동 322일대(3만4343㎡)는 특히 도로 등 기반시설이 매우 열악해 재개발이 필요한 지역이나, 지난 정부의 재개발 억제 정책으로 다세대주택이 다수 건립되면서 재개발 요건에 맞지 않아 정비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곳이다.
이들 2곳은 모아타운 관리계획 수립 용역비(전체용역비의 70%)를 자치구에 교부하고 관리계획 수립이 완료되면 모아타운으로 지정하여 개별 모아주택사업(소규모주택정비사업)이 시행될 예정이다.
시는 지분 쪼개기 등 투기 수요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이번에 선정된 대상지뿐만 아니라 공모 신청한 4곳에 대해 오는 7일을 권리산정 기준일로 지정·고시할 계획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많은 시민의 관심과 호응으로 모아주택·모아타운 정책이 탄력을 받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이 뜻을 모아 적극적으로 모아타운 추진을 원하신다면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아타운 대상지 수시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누리집 내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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