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이미지 쇄신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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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전경. 사진=국토부 제공 |
국토교통부는 24일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 설계심의분과위원 대상으로 '제2차 청렴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중심위 설계심의분과위원회는 1975년부터 운영된 중심위 중에서도 턴키 등 기술형 입찰 등을 심의하는, 건설 분야에서 최고 권위 있는 위원회이다.
기술형 입찰은 주로 300억 이상 공공 대형공사를 대상으로 하며, 기술력을 위주로 평가해 사업자를 선정하고 설계ㆍ시공을 신속히 추진하기 위한 입찰 제도다.
이번 제14기 설계심의분과위원회에는 학계ㆍ관계기관 등 추천과 검증위원회 심사를 거쳐 전문성 있는 385명의 위원이 위촉되었다. 제14기 설계심의분과위원회 임기는 내년 2월까지다.
국토부는 위원들의 자긍심 고취와 공정 심의를 위한 청렴 교육 실시르 위해 2010년부터 매년 한차례씩 '청렴 워크숍'을 진행해 왔다. 특히 올해는 총 13조4000억원 규모 사업들에 대한 심의가 예정되어 있어, 위원들의 역할이 더욱 막중하다.
올해는 설계심의분과위원회 위원 전원 참석을 목표로, 이번 2차에 6월 중 3차까지 예정돼 있으며, 2차 청렴 워크숍은 1차 워크숍에 참석하지 못했던 위원 200여명 대상으로 개최한다.
기존 1차 청렴 교육 내용을 한층 보강해 실제 비리 적발ㆍ처벌 사례를 생생하게 교육한다. 또 심의 공정성 강화 및 건설산업 이미지 쇄신 방안을 찾기 위해 위원이 참여하는 토의 과정도 새롭게 마련한다.
김태병 중심위 설계심의분과위원장(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은 "국민 생활과 밀접한 국가 SOC 사업의 심의를 담당하는 중심위 위원들께서 자긍심을 갖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정한 심의를 통해 건전한 입찰심의 문화 정착에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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