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반 부패·청렴 정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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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2일 오전 서울세종청사에서 산하 공공기관 감사부서장 회의를 주재하는 모습. 사진=국토부 제공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산하기관 감사부서장을 한데 불러모아 강도 높은 쇄신을 주문했다.
국토교통부는 원희룡 장관이 22일 오전 서울세종청사에서 산하 공공기관 감사부서장 회의를 주재하고, 하반기 반부패·청렴 정책의 추진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회의는 국토교통 각 분야 전반의 카르텔을 혁파하고 정상화하기 위해 마련된 3차 릴레이 회의다. 이에 앞서 국토부는 소속기관 행동강령 책임관과 건설현장 전문가를 대상으로 각 지난 8월과 9월 1·2차 회의를 진행한 바 있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한국철도공사 등 22개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 감사부서장이모두 참석했다. 이들은 이 회의에서 기관별 주요 감찰사례와 우수 민원사례 등을 공유했다.
원희룡 장관은 "각 분야의 공공기관이 선도적으로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부당이득을 취득하는 이권 카르텔을 뿌리 뽑고 낡은 관행을 해소하는데 앞장서 달라"며 "공기업의 존재 이유는 국민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주택, 도로, 철도, 항공, 안전관리 등 모든 분야에서 국민의 신뢰와 공정성 회복을 위해 국민들의 눈높이에서 강도 높은 쇄신을 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그는 "갑질, 성비위, 금품수수 등 비위행위는 조직 전반에 대한 국민신뢰를 떨어뜨리는 요인"이라며 "기강해이로 이어질 수 있으니 구성원들의 부패행위 예방과 공지기강 확립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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