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B 첫삽 떴다…2030년 개통 목표

이보미 기자 / 기사승인 : 2024-03-07 12: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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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사업비 6.8억원 투입…82.8km 연결
인천서 남양주까지 14개 환승역 조성
▲GTX-B 노선. 사진=국토부 제공

 

수도권광역급행철도 B노선(GTX-B)이 첫삽을 떴다.

 

국토교통부는 7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18번째 민생토론회 '대한민국 관문도시, 세계로 뻗어가는 인천'의 부대행사로 GTX-B 착공 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정부와 지자체, 지역 주민이 함께 GTX-B가 지나는 인천, 부천, 서울, 남양주 및 향후 연장 예정인 가평, 춘천 주민 등 약 600여 명이 참석했다. 인천은 우리나라 최초의 철도인 경인선이 개통된 곳이자 GTX B 노선의 출발점이다.

 

GTX-B는 인천대입구역에서 출발하여 신도림, 여의도, 용산, 서울역, 청량리 등 서울 도심을 지나 경기도 남양주 마석역까지 82.8km를 연결하며, 14개역 모두 일반 지하철로 갈아탈 수 있는 환승역이다.

 

앞으로 5년간 총 사업비 약 6조8000억원(재정 2조5000억원·민자 4조3000억원)이 투입된다. 용산~상봉 구간(약 20km)은 재정사업으로, 인천대입구~용산(약 40km) 및 상봉~마석역 구간(약 23km, 경춘선 공용)은 민자사업으로 건설하고, 전체 구간을 민자 사업자가 운영하게 된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GTX-B를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공사 초기부터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공사 현장 안전관리 등을 철저히해 2030년에 차질 없이 개통하겠다"며 "GTX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인천광역시 등 관련 지자체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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