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한강변' 자양한양아파트, 40층 859세대로 제건축

이보미 기자 / 기사승인 : 2023-12-22 12:4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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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20차 도계위 개최' 결과
일반지역 내 한강변 종상향 첫사례
▲서울 광진구 자양동 695번지 일대 자양한양아파트 위치도.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 광진구 자양한양아파트가 최고 40층 859세대로 재건축된다.

 

서울시는 지난 20일 제20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자양한양아파트 재건축 기본계획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자양한양아파트는 1983년 준공된 서울 광진구 자양동 695번지 일대에 위치한 노후 아파트로, 이번 결정에 따라 현재 6개동 444세대가 13개동 859세대로 탈바꿈하게 됐다. 전체 세대수 가운데 공동주택은 207세대다.

 

이번 정비계획 결정은 아파트지구가 아닌 일반지역에서 한강변 용도지역을 제2종일반주거지역에서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종상향한 첫 공동주택재건축 사례로서 용적률을 300%까지 높였다.

 

또  당초 아파트의 층수를 최고 35층으로 주민제안 했으나, 변경된 '2040서울도시기본계획'에 따라 최고 40층으로 완화하도록 했다. 아울러 단지 내 주거안심종합센터를 건립해 지역 내 맞춤형 주거복지도 실현한다.

 

단지 내 공영주차장(61면)도 계획해 보행자 통행 시 위험했던 대상지 주변의 거주자우선주차장(19면)과 노상주차장(36면) 대신할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대상지의 교통·한강 조망권·교육 환경 등 입지 여건이 좋은 만큼 재건축이 완료돼 주택공급이 늘어나면 더 많은 주민들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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