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정~삼성역 27분·수원~삼성역 29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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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
수도권광역급행철도 C노선(GTX-C)이 오는 2028년 말 개통을 목표로 첫삽을 떴다.
국토교통부는 25일 의정부시청 다목적체육관에서 '성큼 다가온 GTX, 여유로운 삶'을 슬로건으로 하는 GTX-C 착공 기념식을 연다고 밝혔다.
GTX-C는 경기 양주시 덕정역을 출발해 청량리역, 삼성역을 지나는 경기도 수원시 수원역까지 86.46km를 연결해 14개 정거장 모두 일반 지하철로 갈아탈 수 있는 환승역이다. 앞으로 5년간 총 사업비 6084억원이 투입된다.
2011년 제2차 국가철도망계획에 처음 반영된 이후 예비타당성조사 등을 거쳐 지난해 12월 시계획을 고시하고 드디어 착공 기념식을 개최하게 됐다. GTX-C가 개통되면 덕정역에서 삼성역까지 29분, 수원역에서 삼성역까지 27분 등 수도권 북부와 수원 등 남부지역에서 삼성역 등 서울 도심까지 30분대 출퇴근이 가능해진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GTX-C 공사 중에는 소음·진동 최소화 공법등을 통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스마트 건설 기술 활용 및 철저한 안전 점검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국민께 약속드린 시기에 차질 없이 개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GTX가 지나는 지역에 다양한 일자리가 창출되고 성장 거점이 만들어지는 다핵 분산형 메가시티 조성이 기대되는 만큼, 더 많은 국민께서 GTX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른 지역까지도 연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올해는 GTX-C 착공에 이어 동탄에서 용인, 성남을 지나 수서까지가는 A노선이 GTX 사업 최초로 3월 개통(용인역은 6월 정차)하며, 인천에서 출발해 부천, 용산역, 서울역, 청량리, 상봉을 지나 남양주까지 가는 B노선은 3월 착공함으로써 본격적인 GTX 시대를 열게 된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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