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A 예정' 연신내역,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자율적 공동개발 유도

이보미 기자 / 기사승인 : 2023-10-12 12:4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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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15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 개최 결과
뷰티판매시설 권장 용도로 추가…활성화 도모
▲연신내 지구단위계획구역 위치도. 사진=서울시 제공

 

내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개통이 예정된 서울 은평구 역신내역 지구단위계획이 주민들의 자율적인 공동개발이 가능하도록 재정비된다.

 

서울시는 전날 제15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연신내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결정안에는 현재 서울지하철 3호선과 6호선이 지나고 내년 GTX-A노선이 개통 예정인 연신내역의 지역중심 활성화를 위해 주민들의 자율적인 공동개발을 유도하고 이를 위한 인센티브를 대폭 확대하는 내용이 담겼다. 

 

규제로 작용하고 있는 공동개발 지정·권장사항을 축소하고 연신내 로데오거리 의류특화가로의 상생을 위해 의류판매시설과 연계성이 있는 뷰티판매시설을 권장용도에 추가해 제2의 활성화를 도모한다.

 

또 주거와 교육환경을 저해하는 위해시설인 위락시설과 숙박시설을 설치할 수 없도록 용도계획을 변경하고 대규모부지 개발 시 설치하는 공공시설 계획에 체육시설, 주차장 등 주민편익시설 등 주민 필요시설들을 우선 설치 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시는 토지 등 소유자의 의견을 반영해 특별계획구역 경계를 조정하고 지역 거점 개발이 활성화 되도록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연신내 지구단위계획 재정비를 통해 연신내역 주변 각종 역세권 사업,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 등으로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여건에 대응하고 지역중심기능을 수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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