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 택지개발지구에 도심·안양천 잇는 녹지축 조성

이보미 기자 / 기사승인 : 2024-03-29 12:4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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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5차 도건위 개최 결과
녹지 총 1.3km 연장…편익 증진
▲서울목동지구 택지개발사업 위치도.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 목동 택지개발지구에 도심과 안양천을 잇는 녹지축이 생긴다.

 

서울시는 지난 27일 제4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서울목동지구 택지개발사업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조건부 수정가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결정안은 서울목동지구 택지개발사업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통해 목동서로 변과 목동중앙로 변 민간 개발부지에 녹지축을 조성해 단절된 국회대로 상부공원 종점에서 안양천까지 연결하면서 저층주거지 등 주변지역과의 관계성과 공공성 확보 방안을 검토하도록 수정 가결됐다.

 

목동서로 변에 접한 특별계획구역 1~4단지와 목동 900번지 열병합발전소 일대에 국회대로 상부공원과 안양천을 연결하는 녹지를 총 연장 약 1.3㎞ 폭원하고 15~20m 이내의 유선형 형태로 조성해 녹지공간을 늘리고 주민 편익을 증진하는 내용으로 특별계획구역 계획지침을 변경하고 공개공지를 신설했다.

 

또 대상지를 중심으로 목동중앙로와 중심지구와의 연계성 강화를 위해 동서 도로변 전면공지에 식재 및 특색있는 보도 포장을 설치하도록 유도하고, 통학로 안전설계 등 대상지 동서 측 주변 지역에 대한 가로활성화 방안을 구상하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결정으로 국회대로 상부공원과 안양천, 구역 내외를 연결하는 보행.녹지 네트워크가 가능하게 돼 주변 지역과의 연계성 강화와 함께 지역 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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