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의 전문성·공정성을 강화…동등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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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주택토지공사 전경. 사진=LH 제공 |
한국주택토지공사(LH)가 올해 77개 토목·조경공사에 적용할 216건의 자재와 공법을 선정할 계획이다. 올해 선정계획은 지난해 대비 공사 건수는 104%, 선정 건수는 137% 늘어난 수준이다.
LH는 이같은 올해 토목·조경분야 적용될 자재·공법 선정계획을 'LH 기술혁신파트너몰'을 통해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LH는 2019년부터 중소기업에게 동등한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우수 기업이 보유한 신기술 등을 적극 활용하기 위해 토목·조경 등 공사 현장에서 사용하는 자재.공법의 선정 계획을 매년 공개하고 있다.
LH는 투명하고 공정한 자재·공법 선정을 위해 전원 외부위원으로 구성된 자재·공법 선정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심의공정성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절차를 더욱 보완했다고 설명했다.
당초에는 자재·공법 선정 심의 시 공모 참여업체명을 비공개로 진행해왔으나, 올해부터 절차를 더욱 강화해 공모 참여기업 발표 시 발표자와 심의위원간 가림막을 설치해 발표자의 외모나 복장 등을 통해 참여업체를 식별할 수 없는 발표자 블라인드 방안을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공원, 아파트 내 휴게시설 등 다양한 분야의 디자인 강화를 위해 디자인 분야를 신설하고 디자인 전문분야 심의위원 풀(Pool)을 추가 모집하는 등 자재·공법 전문서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정운섭 LH 건설기술본부장은 "중소기업의 참여 기회 제공 및 투명하고 공정한 자재·공법선정을 위해 연간계획을 공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관련 업계와의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건설업계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청취해 개선사항을 적극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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