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적률 890.3%·높이 113.6m 이하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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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교다동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29지구 건축물 조감도. 사진=서울시 제공 |
서울 중구 무교 다동 일대에 22층 높이 업무·근리생활시설과 개방형 녹지가 조성된다.
서울시는 전날 제13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무교다동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29지구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일대는 서울지하철 1호선 시청역과 2호선 을지로입구역 사이에 입지한 곳으로,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과 '2030 서울시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에 따른 개방형녹지, 용적률, 높이계획 등을 반영해 정비계획을 수립했다.
정비계획안에는 개방형녹지 도입과 최상층 개방공간, 가로지장물 이전, 일자리 창출 공간, 정비기반시설(도로) 제공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에 따라 용적률 890.3% 이하, 높이 113.6m 이하가 적용된다.
구체적으로 대상지 남측 을지로변과 북서측 을지로1길변에는 시청광장과 청계천, 인근 공공공지·공개공지와 연결되는 690.0㎡ 규모 개방형녹지를 조성해 시민들 누구나 자유롭게 휴식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든다.
또 보행공간 개선을 위해 대지 내부로 지하철 출입 시설 이전 및 전용 엘리베이터 설치를 계획했으며 개방형녹지와 연계되는 건물 내 저층부와 최상층 개방공간 도입을 통해 지역의 지속적인 활성화를 유도할 예정이다.
건축물은 연면적 약 2만5000㎡, 지하5층 ~ 지상22층 규모의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정비계획안이 수정가결됨에 따라 을지로1가 일대에 업무시설과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개방공간 등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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