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공사비 검증 시범사업 착수…"조합·시공자 분쟁 예방"

이보미 기자 / 기사승인 : 2024-02-19 12:4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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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반포22차·행당제7구역 시범 사업지 선정
체계 先구축 후 하반기부터 전면 시행 예정
▲서울주택도시공사 전경. 사진=SH공사 제공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공사비 검증 시버사업을 통해 조합과 시공자간 갈등 해소와 분쟁 예방에 나선다.

 

SH공사는 재건축, 재개발 사업지 각 1곳씩 선정해 공사비 검증 시범사업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시범 사업은 공사비 검증기관으로서 사업을 본격 시행하기 전, 검증체계 구축을 위해 시범사업을 우선 시행하는 것으로, 지난해 12월 20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각 자치구가 서울시에 신청한 현장 중 재건축에서는 신반포22차, 재개발에서는 행당제7구역을 시범사업지로 선정했다.

 

SH공사는 힐스테이트 관악 뉴포레 재건축, 답십리 제17구역 재개발 등의 공공시행자로서 공사비를 직접 검토해 주민과 시공자 간 갈등 예방에 역할을 해왔다. 공공재개발 및 공공재건축 등 다수의 정비 사업도 시행하고 있다

 

그동안 공공주택건설 및 택지조성, 정비 사업 시행을 통해 축적한 풍부한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공사비 검증을 내실 있게 수행할 방침이다.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공사비 검증 체계를 완벽히 구축하고 올해 하반기부터 서울시내 정비 사업 현장을 대상으로 공사비 검증을 전면 시행한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공사는 주택 건설 및 정비 사업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공공기관으로, 공사비 검증 사업을 새롭게 추진해 공정하고 투명한 정비 사업 추진에 기여할 것"이라며 "조합과 시공자 간 갈등을 중재·해소하고 신속한 정비 사업 추진을 유도해 서울시내 주택 공급 확대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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