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 맘편히 입주할 수 있게 만전"
![]() |
▲이한준 LH 사장(오른쪽 첫번째)이 26일 경기 고양 장항지구에 위치한 신혼희망타운에서 직원들로 부터 입주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 사진=LH 제공 |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26일 경기 고양시 고양장항지구 최초 입주단지인 LH 신혼희망타운 A4·A5블럭의 입주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고양장항 A4·A5블럭은 전체 입주 세대가 신혼부부와 한무보가족 등으로 구성돼 있는, 총 2325세대 규모 신혼희망타운이다. 2020년 12월 착공 이후 오는 31일 최초 입주 예정이며, 신혼부부 선호를 반영해 평면 설계 및 유아.교육 등에 특화된 커뮤니티 시설이 제공된다.
LH는 지구 내 최초 입주인 만큼 주민들의 초기 각종 기반시설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난해부터 국토부, 경기도, 고양시 등과 합동으로 입주점검 전담반(TFT)를 구성해 입주 대책을 마련해 왔다.
우선 주 입주 대상인 신혼부부 수요를 고려 단지 내 공립 어린이집을 마련해 입주 시기에 맞춰 개원하고,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을 위해 인근 초등학교 임시 통학버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입주민들이 지구 조성 초기부터 쾌적한 녹지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신혼희망타운 A4·A5블록단지 사이에 입주민 간 교류 공간이자 쉼터가 될 '시그니처가든'을 신속하게 조성했다.
시그니처가든에는 기존 부지에 150년 이상 자리를 지키고 있던 노거수(느티나무)를 벌목하지 않고 그대로 이식해 와 지역 명물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주민 안전을 위해 공사 차량과 입주민 차량이 다니는 도로를 전면 분리하고 입주민 전용도로를 별도로 마련하는 등, 단지 주변 필수 기반 시설과 근린공원부터 최우선으로 조성했다.
이한준 사장은 이날 구석구석 현장을 점검한 뒤 "청년·신혼부부들의 주거문제 해결은 매우 시급한 과제"라며 "고양장항 신혼희망타운이 좋은 선례가 되도록 입주민들이 맘 편히 입주할 수 있게 만전을 기해달라"로 전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저작권자ⓒ 한국건설경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