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지역 마포4 재개발구역, 688세대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

이보미 기자 / 기사승인 : 2023-06-22 12:52:13
  • -
  • +
  • 인쇄
서울시 9차 도시계획위 개최 결과
대학가 연계 창업지원센터도 조성
▲ 신촌지역 마포4 재개발구역 동선계획도.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 신촌지역 마포4 재개발구역이 688세대 규모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전날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마포구 노고산동 107-1일대 '신촌지역 마포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4-1·4-10·4-12지구' 정비계획 변경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구역은 서울 지하철 2호선인 신촌역과 경의중앙선인 서강대역 사이에 위치한 곳으로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해 있어 2014년 재개발구역으로 지정됐다. 이후 지난달 25일 공공정비계획변경을 결정했고,  19개 지구 중 존치지구는 8개이며 금회 상정된 지구를 포함하여 6개가 지구가 시행 중이다.

 

이날 변경결정이 승인된 마포4-1·4-10·4-12지구 정비계획 주용도는 주거다. 이들 3개 지구에는 도시형생활주택을 포함해 공동주택 688세대(공공임대주택 133세대 포함), 오피스텔 60호실을 공급한다.

 

▲신촌지역 마포4 재개발구역 지구별 공급물량. 자료=서울시 제공.

 

또한 서강대·연세대·이화여대 등 주변 대학과 연계한 청년 창업 활동을 육성·지원하고자 신촌지역 마포 4-1지구에는 189㎡ 규모 청년창업지원센터, 4-10지구에는 1964.76㎡ 규모 창업지원센터, 4-12지구에는 489㎡ 규모 청년창업지원센터, 총 2642.76㎡을 조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 상정안은 경의선 숲길과 연계한 소공원(상부)과 주차장(하부)을 조성하기 위해 3개 지구에서 정비기반시설을 분담토록 계획·결정하고, 보행자우선도로와 각 개별지구에서 조성하는 공개공지 등을 활용해 신촌역과 서강대역을 잇는 보행축을 확보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정비계획 변경결정안이 수정가결 됨에 따라 주변 대학가 등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생활서비스 기능이 강화되고, 신촌 지역 내 민간에서 추진하는 정비사업이 활성화돼 도시기능을 회복하며 도시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저작권자ⓒ 한국건설경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보미 기자 이보미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