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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설경제뉴스=박동혁 기자] 국내 대표 아파트 브랜드로 꼽히는 ‘자이’가 올해 실시된 조사에서 종합 1위로 선정되면서 브랜드 가치 경쟁에서 다시 선두에 나섰다.
부동산R114와 한국리서치가 지난달 15일부터 28일까지 전국 성인 남녀 484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5년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설문에서 자이(GS건설) 이 종합 1위를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조사는 부동산R114와 한국리서치가 공동으로 지난달 15일부터 28일까지 전국 성인 남녀 484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응답자들에게 브랜드 상지도, 보조인지도, 투자가치, 주거만족도 및 건설사 상기도 등 6개 항목에서 가중치를 둔 평가가 이뤄졌다. 
그 결과 1위는 ‘자이’, 2위는 힐스테이트(현대건설), 공동 3위는 롯데캐슬(롯데건설)과 래미안(삼성물산)이다. 
또한 ‘자이’는 브랜드 상기도 조사에서 응답률 16.4%를 기록해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자이’는 2022년 이후 약 3년 만에 다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브랜드 선호도 격차가 작아졌다는 점도 특징이다. 조사 항목에서 상위권 브랜드 간 응답률 차이가 약 1.6%포인트에 불과했다는 분석이다. 이는 주택 소비자가 단일 브랜드에 집중하기보다는 품질·기능·투자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번 결과는 건설업체와 브랜드 전략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 ‘자이’의 1위 등극은 단지 브랜드 이미지만이 아닌, 실제 수주 실적·청약 성과 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GS건설은 올해 서울 잠실우성 1·2·3차 재건축, 중화5구역 공공재개발 등 정비사업 수주액이 5조원을 넘어섰다는 언급이 있다. 
다만 브랜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향후 브랜드 유지와 차별화 전략이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특히 품질·서비스·입지·투자가치 측면에서 소비자 기대치가 높아지는 만큼, 이러한 요구에 지속 대응하는 것이 과제다.
‘자이’가 이번 설문에서 종합 1위를 기록한 것은 한국 주택시장 내에서 브랜드 가치의 중요성이 재확인된 결과다. 다만 상위 브랜드 간 격차가 좁혀지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건설사들은 브랜드명만이 아닌 실제 주거 품질과 서비스, 입지 경쟁력을 통해 소비자 선택을 이끌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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