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KT청량지점 부지에 19층짜리 도시형생활주택·오피스텔 건립

이보미 기자 / 기사승인 : 2023-06-27 13: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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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10차 도시·건축공동위' 개최 결과
기부채납부지, 대규모 복합공공청사로 활용
▲동대문구 창량리동 368번지 일원 조감도. 사진=서울시 제공

 

옛 KT청량지점 부지에 19층 규모 도시형생활주택과 오피스텔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전날 제10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동대문구 창량리동 368번지 일원 KT청량지점 부지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대상지는 2021년 12월 KT청량지점 이전 후 미개발된 부지로 청량리역 일대 홍릉로변에 입지하고 있으며 주변지역은 청량리8구역 주택재개발정비구역과 연접한 제3종일반주거지역이다.

 

이번 결장안은 이 일대에 지하 4층~지상 19층 규모 도시형생활주택 135세대와 오피스텔 20세대, 근린생활시설 건립 계획과 함께 복합공공청사부지를 제공하는 공공기여 부담 계획이 포함됐다.

 

KT부지에서 공공기여되는 토지는 앞으로 청량리제8구역에서 공공기여되는 토지와 통합해 규모 있는 공공청사 부지로 활용될 예정이다. 공공청사 안에는 창업·산업지원센터와 주민복지시설 등 지역필요시설도 들어간다.

 

시 관계자는 "이번 결정으로, 대규모 유휴부지를 홍릉연구단지와 연계한 주거지원의 거점으로 개발하고 공공기여 부지 확보를 통해 앞으로 산업 지원 및 보육·돌봄 시설을 도입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청량리 광역중심지에 걸맞는 지역환경 개선과 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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