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호선 사가정역세권에 특별계획구역 신설…통합개발 유도

이보미 기자 / 기사승인 : 2024-07-11 11:2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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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10차 도건위' 개최 결과
보행축 활성화…지구 중심축 강화
▲면목지구중심 지구단위계획 위치도. 사진=서울시 제공

 

[한국건설경제뉴스=이보미 기자] 서울 지하철 7호선 사가정역 역세권에 통합개발을 유도할 수 있도록 특별계획구역이 신설된다. 

 

서울시는 전날 '제10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면목지구중심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상지는 지하철 7호선 사가정역 일대 12만5000㎡ 부지로, 사가정로를 중심으로 서측으로는 청량리·왕십리와 연계되고 동측으로는 용마터널이 근접하고 있어 경기 동부지역과 연계되는 주요 교통거점 지역이다.

 

이번 결정안은 2016년 지구단위계획 결정고시 이후의 주변 및 대상지에 대한 개발현황과 여건변화 등을 반영해 지구단위계획을 재정비하는 내용으로, 역세권 통합개발 유도 및 주요 보행축 활성화를 통해 지구 중심성을 강화하고자 사가정역 역세권 일대를 특별계획구역 및 특별계획가능구역으로 신설하는 내용 등을 담았다. 

 

특히 사가정로 남측 특별계획가능구역 2개소는 앞으로 개발 시 면목로에 접하는 부지의 일부를 도로로 공공기여하도록 계획해 상습 정체 구간인 면목로(폭 12m)의 교통여건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결정안을 통해 지역 개발이 적극 유도되고, 역세권 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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