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광명시흥지구 도시기본구상 국제공모 실시

이보미 기자 / 기사승인 : 2023-02-13 13: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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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일까지 참가신청·4월20일 작품접수 후 최종발표
최우수팀에 기본계획용역 수행권·총괄계획가 지위 부여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위치도. 사진=LH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20일까지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를 대상으로 도시기본구상 국제공모를 실시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광명시흥지구는 1271만㎡ 규모의 신도시로, 지난해 11월 지구로 지정된 곳이다. 

 

이번 공모는 민간 전문가로부터 도시기본구상 아이디어와 일부 구역에 대한 입체적 도시공간계획을 제안 받아 지역주민이 살기 좋은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2개 지자체에 걸쳐있는 광명시흥지구의 지리적 특성에 맞게 원주민과 구도심이 함께 어우러진 포용도시를 만들기 위해 '더불어 발전하는 공존과 상생의 공생도시'를 주제로 공모가 진행된다.

 

특히 더욱 다양한 의견과 세계적 수준의 창의적인 도시개발 아이디어를 받기 위해 해외업체도 참가할 수 있도록 국제공모로 실시되며, 도시·건축·조경 등 다방면에서 전문 업체들의 참가를 유도하기 위해 공모범위와 당선자 혜택이 대폭 확대됐다.

 

최우수작 당선자에게는 약 169억원 규모의 광명시흥지구 기본계획용역 수행권과 총괄계획가(Master Planner) 지위를 부여해 토지이용계획과 지구단위계획이 일관성 있게 수립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LH는 오는 17일 LH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현장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며, 참가 신청은 오는 20일 오후 4시까지 가능하다. 작품은 오는 4월 20일 접수를 받으며, 당선작은 4월말 발표될 예정이다.

 

광명시흥지구는 이번 공모를 시작으로, 올해 지구계획 수립 관련 용역을 착수해 내년 지구계획 승인, 2025년 착공을 거쳐 2027년부터 청년·서민 등을 위한 주택 약 7만호가 순차적인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경철 LH 국토도시개발본부장은 "광명시흥지구는 서울로의 접근성이 뛰어나 수도권 서남부의 거점도시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며 "투명하고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으로, 수도권 내 양질의 주택이 적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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