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건축상 공모…내달 18일까지 접수

이보미 기자 / 기사승인 : 2024-05-16 13: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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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상 심사 과정, 공개 발표 실시
서울건축문화제서 시상·전시 예정
▲제42회 서울특별시 건축상 공모 포스터.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내달 18일까지 '제42회 서울특별시 건축상' 공모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서울시 건축상은 1979년 제1회를 시작으로 건축문화와 기술 발전에 기여한 건축 관계자를 시상하는 서울시 건축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시민 삶의 질 향상을 꾀한 우수 건축물을 장려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공모 대상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 이내 사용승인 받은 서울시 소재 건축물과 리모델링 건축물이다. 올해 사는 디자인 완성도, 공공적 가치, 시민 삶의 질 향상, 건축문화 및 기술의 발전, 미래 지향성 등에 주안점을 두고 진행된다.

 

최종 수상작은 대상 1개, 최우수상 2개, 우수상 6개, 특별상 3개 이상(총 12개 이상)으로 시상 예정이며, 특별상은 시민 의견 반영 후 '건축상 심사위원회' 논의를 거쳐 선정된다.

 

시는 시민들의 건축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건축상 심사과정 중 수상 후보작을 설계한 건축가의 공개 발표를 진행하여 시민들과 의견을 나누며 함께 소통할 수 있도록 한다. 

 

이번 공모는 7월 현장 심사, 공개 발표 등을 거쳐 수상작이 선정되고, 공개 발표는 7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예정)에서 시민 관객과 함께 진행되며 유튜브 생중계 등 영상 촬영을 통해 시민들과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시는 우수건축 활성화와 건축주 장려를 위해 건축가의 설계의도 구현과정과 건축주 및 사용자의 경험 등 다양한 이야기들을 시민들과 적극 공유할 예정이며, 수상작 시상 및 작품 전시는 올해 10월 '제16회 서울건축문화제'에서 진행된다.

 

서울건축문화제는 우수한 건축물을 발굴하고, 건축을 결과로서만이 아닌 과정으로 이해할 수 있는 이야기들을 함께 나누는 축제의 장으로 ▲제42회 서울특별시 건축상 시상·전시 ▲제41회 서울특별시 건축상 대상(LG아트센터) 특별전 ▲시민참여 프로그램 ▴연계 전시 등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서울건축문화제 내 수상작 전시 기획전, 서울시 건축 관련 외부위원(건축위원회, 공공건축가, 기타 자문위원 등) 선정시 우대, 서울시 발주 공사 한정 지명설계경기 응모자격 부여 등의 특전이, 대상 수상작의 경우 추가로 차기 서울건축문화제 '전년도 대상 특별전' 개최 지원을 제공한다.

 

'제42회 서울특별시 건축상' 공모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건축문화포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장수 서울시 주택공급기획관은 "올해 서울시 건축상은 건축의 공공적 가치구현 및 우수 디자인의 미래 지향적 건축물 발굴에 중점을 둘 것"이라며 "건축상 수상작을 통해 건축가, 건축주, 사용자의 경험이 어떻게 건축물에 투영됐는지 서울건축문화제를 통해 공유, 건축가와 건축주의 가치를 재발견해 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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