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기업 수주활동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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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7일 서울에서 수하일 모하메드 알 마즈루이(Suhail Mohamed Al Mazrouei) UAE 에너지인프라부 장관과 면담을 진행한 모습. 사진=국토부 제공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아랍에미리트(UAE) 에너지인프라부 장관을 만나 건설 인프라 협력에 관해 논의했다.
국토부는 원희룡 장관이 27일 서울에서 수하일 모하메드 알 마즈루이(Suhail Mohamed Al Mazrouei) UAE 에너지인프라부 장관을 만났다고 28일 밝혔다.
이 면담은 이날 예정된 '한-UAE 원자력 고위급협의회'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 수하일 모하메드 알 마즈루이 UAE 에너지인프라부 장관의 적극적인 제안으로 성사됐다.
원희룡 장관은 이 자리에서 "1970년대부터 구축해 온 신뢰를 바탕으로 앞으로 UAE의 주요 플랜트와 인프라 프로젝트에 한국 기업이 지속 참여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 정상 간 합의에 따른 경제협력 여건 조성을 위해 우리 기업들이 UAE에서 수주 활동 중인 주요 사업에 대한 애로사항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알 마즈루이 UAE 에너지인프라부 장관은 "한국의 물류, 철도등교통 분야에서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며 "양국 간 체결한 모빌리티 협력 MOU를 토대로 육상교통, 철도 분야에서 협력을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이어 내년 5월 중동 철도협력회의에 원 장관의 참석을 요청하며 걸프국가의 다양한 철도담당 장관과 교류를 심화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트램 개발 연장 계획, 고속철 개발 계획 등에 한국 기업의 적극적 참여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우리 기업의 애로사항에 대해서는 한국은 파트너 이상의 국가로서 관심을 기울이기로 했고, 한국 기업이 UAE 내에서 뿐만 아니라 UAE 외에서의 공동진출을 적극 추진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원 장관은 이에 "UAE를 넘어선 협력은 매우 중요한 제안으로 정보교환과 함께 구체적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자"고 답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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