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하반기 착공…2026년 준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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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지 급수체계도. 사진=서울시 제공 |
북한산 국립공원 인근에 미아배수지가 건설된다.
서울시는 전날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도시계획시설 결정안'을 원안 가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결정안은 '2040 서울수도기본계획'에 따라 강북구 수유1동, 송천동, 삼양동, 삼각산동 고지대의 수돗물 급수방식을 배수지 급수방식으로 전환하기 위한 배수 시설 설치 계획을 담았다.
미아배수지는 지형에 순응해 토공량을 최소화하고 상부 녹화를 포함한 친혼경적인 복원계획을 수립해 인근 산림과 조화로운 경관을 형성할 예정이다.
미아배수지 건설 사업은 올해 토지보상을 시작으로, 내년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정전 등 전기중단으로 단수가 발생할 수 있는 펌프 급수방식에서 안정적인 자연유하 급수방식으로 개선해 강북구 일대 안정적인 수도공급망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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