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도시정비 수주 5조원 돌파…쌍문역 서측 공공주택복합사업 시공사 확정

박동혁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9 13: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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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쌍문동 일대 1404가구 공급…올해만 8건 수주 성과
▲쌍문역 서측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조감도 / GS건설 제공

 

[한국건설경제뉴스=박동혁 기자] GS건설이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5조 원을 넘어섰다. 서울 도봉구 쌍문동에서 진행되는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되면서다.


2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전날 도봉구민회관에서 열린 ‘쌍문역 서측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토지 등 소유자 404명 중 382명(94.6%)의 지지를 얻어 시공사로 확정됐다.

이번 사업은 서울 도봉구 쌍문동 138-1번지 일대에 지하 5층~지상 최고 45층, 11개 동 규모로 1404가구를 공급하는 대규모 재개발 프로젝트다. 총 공사 도급액은 5836억 원(부가가치세 제외)으로 집계됐다.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은 민간 재개발 추진이 어려운 역세권 지역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행자로 참여해 용도지역 상향 등 규제 완화 혜택을 제공하고, 신속하게 주택을 공급하는 방식이다.

이번 쌍문역 서측 사업 역시 LH가 시행자로 나서며, 서울 북부권 주거 수요 해소와 도심 내 주거 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수주로 GS건설은 올해만 8건의 도시정비사업을 확보하게 됐다. 누적 수주액은 5조1440억 원에 달해 도시정비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기록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쌍문역 서측 사업은 역세권 입지와 공공 주도의 안정적 사업 구조를 동시에 갖춘 프로젝트”라며 “지속적인 품질 관리와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를 통해 도시정비 시장에서 선도적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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