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신탁에서 발행하고, 카사(Kasa)를 통해 공모·처분을 완료한 국내 1호 부동산디지털수익증권(DABS) 상품 역삼런던빌 빌딩의 처분매각 수익률이 10%를 넘었다.
한국토지신탁은 국내 최초 DABS 거래소 카사(Kasa)를 통해 지난 5월 수익자총회를 개최하고 역삼런던빌 자산매각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돌아간 처분매각 배당금은 1주당 512원으로, 수익률은 10.24%(액면가 5000원 기준)를 기록했다.
매각 전 분기별(총 6회) 누적운영배당금 226원을 합하면 수익률은 14.76%에 달한다.
역삼런던빌 빌딩은 카사(Kasa)의 첫 번째 공모상품이다. 지난 2020년 11월 한국토지신탁이 신탁계약을 체결한 뒤 같은 해 12월에 공모, 총 203만6000주의 부동산디지털수익증권을 발행한 바 있다.
한국토지신탁은 처분 관련 수익자총회 후 지난 6월 건물을 매각한 뒤, 소유권이전을 완료하고 투자수익자에 대한 배당금 지급까지 모두 마쳤다.
한편 투자자 배당금 지급 등 정산 후 발생한 잔액은 사회복지법인 이웃사랑실천회에 기부했다.
이웃사랑실천회는 1993년 설립되어 지역 아동을 위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기부금은 강남구 일원동에 소재한 누리봄다함께키움센터에서 방과 후 초등학생의 돌봄서비스 등에 쓰일 예정이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향후에도 카사를 통해 공모·처분을 완료한 부동산디지털수익증권 상품에 대해서는 소정의 금액을 공익법인에 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박인선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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