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등 주택 적기 공급기반 마련·주거 여건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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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
[한국건설경제뉴스=이보미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한국전력공사와 3기신도시를 비롯한 전국 32개 사업지구의 전력인프라 적기 구축을 위한 협력 모델을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
LH는 최적화된 도시환경 조성과 지역주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한국전력공사와 협력해 올해 총 32개 사업지구 내 전력설비 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중이다.
특히, 3기 신도시는 지구 내 다수 지장 송전설비가 집중적으로 설치돼 있어 양 기관은 적기에 안정적으로 전력인프라를 확충할 수 있도록 실무자간 협의를 계속해서 추진해 왔다.
지난달 열린 간담회에서는 양 기관 경영진이 직접 참석해 전력인프라 적기 구축을 위한 제도 개선 사항과 세부 협력 사항을 담은 최종적인 협력 모델을 마련했다.
협력 세부 사항은 ▲지구지정 전 전력시설물에 대한 사전 협의절차 마련 ▲송전선로 이설 업무처리 효율화 방안 수립 ▲상설 협의를 위한 사업지구별 협의체 강화▲ 전력시설물의 주민 수용성 향상을 위한 공동 연구용역 시행 등이다.
두 기관은 지구지정 전에 전력시설물에 대한 사전절차 협의를 마련해 전력 설비계획을 조기에 확정함으로써 사업 기간을 단축하고, 송전선로 이설 업무처리 효율화 방안을 수립해 토지 이용 효율성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양 기관 관리자급 협의체 구성을 의무화하고 상설 협의체 운영을 강화하며, 전력시설물에 대한 주민 수용성을 높일 수 있도록 공동 연구용역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박동선 LH 국토도시본부장은 "3기신도시 등 신규로 조성되는 도시 기반시설 마련에 차질 없도록 만전을 기해 적기에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갖춘 주택이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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