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대출 금리,늘어나는 이자 부담
연말 금융혜택 제공 단지 눈길
![]() |
▲사진=셔터스톡 |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일명 '3고' 충격으로 경제 전망이 어둡다. 시중 금리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주택 매수 심리가 얼어 붙고 있다.
한국은행은 올해 2번의 빅스텝(0.5%p 인상)을 포함해 기준금리를 총 6차례 인상하며 지난달 3%대 수준에 도달했다. 주택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 금리 역시 3.98%(11월 15일 기준)로 올라 10년 2개월만에 최고치를 나타냈으며,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상단도 7%를 돌파했다.
![]() |
게다가 미국이 지난 2일 자이언트스텝(0.75%p 인상)을 밟으며 기준금리를 최대 4%까지 인상했다. 이에 따라 국내 기준금리도 이달 추가 상승이 점쳐지면서 대출자들의 부담은 더욱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분양시장에서는 계약금 정액제, 중도금무이자, 중도금 납부 유예등 다양한 금융혜택을 제공하는 단지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계약금 정액제’는 통상 분양가의 10%로 책정되는 계약금을 1차로 1000~2000만원 선에서 납부하는 방법이다. ‘중도금 무이자’는 통상 분양가의 60%에 해당되는 중도금에 대한 이자를 사업주체가 대신 부담해주는 혜택이다. ‘중도금 납부 유예’ 역시 계약금만 내면 연체료 없이 중도금 납부를 잔금때까지 유예 가능한 방법이다. 모두 초기 투자비용 및 이자비용 등을 낮춰 수요자들의 자금부담을 덜어주는 효과가 있다
업계관계자는 “건설사에서 제공하는 금융혜택을 활용하면 합리적인 가격으로 새집 마련이 가능하다”며 “상대적으로 자금 조달이 쉽고 중도금 무이자 등의 금융 혜택까지 제공받는 경우에는 계약금 납입 후 잔금까지 추가비용이 없어 초기비용부담을 크게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당분간 고금리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면서 계약금 정액제, 중도금 무이자 등 다양한 금융혜택을 제공하는 분양단지들이 주목 받을 것으로 보인다.
![]() |
▲호반건설, ‘호반써밋 스카이센트럴 2차’ 조감도<자료제공=피알본> |
[저작권자ⓒ 한국건설경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