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현2구역에 업무·근린생활시설 건립

이보미 기자 / 기사승인 : 2024-04-18 13:4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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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5차 도계위' 개최 결과
도로 118.6㎡ 확보…보행환경 개선
▲서울 서대문구 충현2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조감도.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 서대문구 충현2구역에 104.8m 높이 업무·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전날 제5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충현2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대상지는 서대문역 주변 충현 정비예정구역에 해당하며 30년 이상 된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해 도시기능의 회복과 상권활성화 등을 위한 재개발구역 지정에 대한 요구가 지속돼 왔다.

 

이번 정비구역 지정으로 정비기반시설인 도로 제공, 건축물 기부채납 등에 따라 용적률 941.6% 이하, 높이 104.8m 이하로 결정됐다. 이에 따른 업무시설 및 근린생활시설 용도의 건축물이 들어설 예정이다.  

 

대상지 주변으로는 정비기반시설인 도로 118.6㎡를 확보함에 따라 이면도로의 보행환경을 개선해 이면부 곳곳에 위치한 식음시설 등 골목상권에 대한 접근을 용이하게 했다.

 

또한 지상 3층에 충현 주변의 사무 수요를 고려해 공유오피스 등의 목적으로 활용가능한 공공임대산업시설을 조성 후 건축물 기부채납될 예정이다.

 

아울러 지상 2층에 개방형 라운지를 조성해 회의실, 세미나실 등의 공용공간을 대상지 인근 소규모 기업과 주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시 측은 "이번 정비구역 지정이 서대문역 일대 상업지역에 적정 규모 이상의 업무복합 개발을 유도해 낙후된 상업공간의 업무기능을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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