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기계설비 성능점검 기술인력' 직무교육 실시

이보미 기자 / 기사승인 : 2023-03-14 13:4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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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7일까지 '교육 대상자' 접수
3~5월 월1회 150명 내외 대면교육
▲서울시청 전경.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오는 17일까지 '기계설비 성능점검업 등록업체 기술인력 직무능력 향상교육' 대상자를 받는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시와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가 협업해 여는 이번 교육은 전국 지자체에서 처음으로 실시하는 '성능점검 업체 기술인력 대상' 직무 전문교육이다.

 

시는 지난 2018년 제정된 '기계설비법'이 2020년 본격 시행되면서 시내에 등록된 130개 성능점검 업체를 대상으로 교육 수요를 사전 조사한 결과 약 50%(62개 업체)가 직무능력 향상 교육을 희망함에 따라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건축물 기계설비 성능점검은 냉난방·공조·급수급탕 설비 등의 예방적 유지관리를 통한 성능저하 및 사고 예방, 에너지 절감 등을 목적으로, 주기적으로 실시해야 하는 법정 점검이다. 일정 규모 이상의 건축물과 공동주택 등은 연 1회 의무적으로 실시해야 한다.

 

시는 내실 있는 교육을 위해 '대한기계설비산업연구원' 등 전문강사진을 활용해 기계설비 성능점검에 대한 현장 점검 실무, 성능점검보고서 작성요령 등 사례 위주의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은 3~5월 중 총 3회에 걸쳐 매달 1회씩 열릴 예정이며, 교육 일정은 3월 30일, 4월 24일, 5월 24일, 오전 9시~11시로, 서울시청 서소문청사(후생동 4층 강당)에서 진행된다.

 

접수는 성능점검업 기술인력자가 소속된 업체를 통해 서울시 건축기획과로 서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는 효율적인 교육 운영을 위해 회당 150명 내외로 선착순 마감할 예정이며, 교육과목과 일정, 장소 등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건축기획과로 문의하면 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축물의 사용수명 연장과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누리기 위해 건축물 기계설비 성능점검은 꼭 필요한 작업"이라며 "기계설비 산업의 발전과 효율적인 시설물 관리, 건물부문 온실가스 감축 등에 기여할 기계설비 성능점검 교육에 많은 기술인력의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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