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가리봉 시장부지에 공공주택 181세대·공영주차장 건립

이보미 기자 / 기사승인 : 2023-12-29 13:4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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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4차 공공주택통합심의 개최 결과
공기 단축…내년 착공·2026년 준공 목표
▲가리봉 구(舊) 시장부지 복합화사업의 공공주택 건설사업 조감도.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 구로구 가리봉 옛 시장부지에 공공주택 181세대와 공영주차장 등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전날 제4차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에서 '가리봉 구(舊) 시장부지 복합화사업의 공공주택 건설사업계획 결정 변경안;을 조건부 가결 했다고 29일 밝혔다.

 

가리봉 구 시장부지 공공주택은 서울 지하철 1·7호선 환승역인 '가산디지털단지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위치로, 커뮤니티 광장과 야외전시장으로 사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과 함께 고옹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다.

 

사업계획안은 해당 부지에 연면적 1만8029.51㎡, 지하3층 지상12층 규모 행복주택과 공영주차장, 지역편의시설(가리봉시장 고객지원센터, 공중화장실 등) 오픈 광장이 배치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가리봉 옛 시장부지 복합화사업은 전용면적 확대 등 서울시 임대주택 혁신방안에 따른 품질혁신을 반영해 사업계획을 변경했다. 전용면적 20㎡를 25㎡로 확대하였으며, 전용 31㎡ 세대수를 늘려 큰 평형 공급을 늘렸다. 또, 공간 활용을 극대화해 입주민의 생활 및 주거비 부담을 완화해 주기 위해 시스템 가전 및 가구를 적용한 고품질 임대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또 가리봉 시장에 둘러싸여 있는 점을 감안해 시장 방문객들을 위한 가리봉 시장 고객지원센터, 공중화장실 등을 배치할 계획이며  특히 지역주민 및 시장 방문객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 조성을 통해 편의를 증진시키고 시장상권 활성을 도모한다.

 

이 사업은 사업은 모듈러 공법을 적용해 공사기간을 단축하고, 인접 시장상인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업은 내년 착공해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가리봉 옛 시장부지 공공주택 복합화 사업계획 변경안이 공공주택통합심의를 통과하면서 공공주택 공급을 기다려온 수요에 숨통을 틔우고, 주변 시장상인 및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공공시설이 함께 조성돼 지역활성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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