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에 어린이공원…단지 내 커뮤니티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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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구 대조동 59-1번지 일대 조감도. 사진=서울시 제공 |
서울 지하철 6호선 역촌역 역세권에 장기전세주택을 포함한 최고 35층 높이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6일 제19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은평구 대조동 59-1번지 일대 장기전세주택 건립을 위한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은평구 대조동 59-1번지 일대는 지하철 6호선인 역촌역 인근으로,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해 있어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과 역세권 도시환경 정비가 필요한 곳이다.
이번 정비계획 결정을 통해 이 일대 2만8463.8㎡ 부지에는 지하 5층~지상 35층 규모 공동주택이 건립되며, 완화된 용적률이 50%는 역세권 장기전세주택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4040㎡ 규모 어린이공원 설치계획이 포함돼 역촌역 인근 보행자와 거주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녹지공간도 확충되며, 서오릉로8길, 진흥로11길, 진흥로13길 도로 일부를 확폭해 개발에 따른 교통 체증을 완화할 방침이다.
단지 내에는 주민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지원시설'도 3600㎡ 규모로 계획됐다. 이 부지는 지역 입지와 거주자 특성에 맞는 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또 사업지를 남북방향으로 가로지르던 진흥로 구간에는 공공보행통로가 설치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결정으로 역촌역 역세권의 특색을 살린 주거환경 정비와 양질의 장기전세주택 공급을 통해 서민주거 안정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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