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대로 복합개발 건축·시스템 2공구 재입찰…공사비 672억원 증액

이보미 기자 / 기사승인 : 2024-05-30 13:4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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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18일까지 입찰참가자격 접수
7월2일 희망社 대상 현장설명회 개최
▲영동대로복합개발 토목공사 전경.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오는 31일 이제까지 다섯차례 유찰된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건축·시스템 2공구'에 대해 입찰 내용을 전면 개선·보완해 입찰 재공고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이번 입찰에서 이전의 유찰 원인을 감안해 공사비를 최초 공고 당시 2928억원 보다 672억원 증액한 3600억원으로 올렸다. 

 

또 지연 우려가 컸던 GTX-A 노선 전구간 개통이 2028년 정상적으로 가능하도록 실시설계 기간내 공사 가능한 부분을 입찰내용에 반영했다.

 

일반적으로 실시설계가 완료된 후 공사가 진행되지만, 실시설계 기간에 공사 가능한 우선시공분을 입찰내용에 반영해 설계와 시공을 병행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입찰은 공고 이후 다음달 18일까지 입찰참가자격(PQ) 접수를 받고 오는 7월 2일 참여 희망 건설사를 대상으로 현장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사업제안서는 오는 10월 31일까지 접수하며, 사업자가 선정되면 실시설계를 착수하고 삼성역(2호선) 우선시공분 공사를 2025년 2월 시작하게 된다.

 

최진석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많은 건설사가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공사비를 현실적으로 조정했고, 건설사들과의 간담회와 면담을 통해 입찰 참여를 적극 독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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