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업체에 각 사업 설계권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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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대한민국 공공주택 설계공모대전 포스터. 사진=국토부 제공 |
국토교통부는 오는 31일까지 '2023 대한민국 공공주택 설계공모대전'을 연다고 3일 밝혔다.
올회로 6회째인 설계공모대전은 미래 주거문화 혁신을 선도하면서 국민의 실생활과 눈높이에 부합하는 공공주택을 제시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창의적 디자인 뿐 아니라 스마트, 친환경 기술 적용,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 확충, 건축기준 상향 등으로 혁신적인 품질을 갖춘 설계안을 공모한다.
특히 청년 등을 위한 새로운 공공분양주택 '뉴:홈'이 본격 공급되는 만큼, 공공주택에 대한 인식이 전환되도록 수준 높은 설계를 유도할 방침이다.
공모 대상은 LH 등 4개 공기업이 시행하는 서울, 경기, 제주 등 전국 9곳 공공주택사업 지구이며, 공공분양(뉴:홈)과 임대주택이 고르게 포함됐다.
신진·소형 건축사 참여 확대를 위해 안산장상A6와 인천경서B2 등 2곳은 계획설계 분리 공모를 적용하고 각 사업지역에 특화된 설계안을 마련하도록 사업별 설계지침도 추가로 제시할 방침이다.
공모 일정은 이날 참가 등록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6일까지 작품 접수 후 기술 및 설계심사를 거쳐 10월 31일 당선작을 발표할 계획이다. 각 대상지별 당선업체에는 각 사업의 설계권이 부여된다.
박재순 국토교통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이번 설계공모대전을 통해 국민이 호응하고 체감할 수 있는 다채롭고 품질 좋은 주거모델이 마련되고 주거문화 혁신을 선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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