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융 중심 미래전략·실행계획 구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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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위치도. 사진=서울시 제공 |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아파트지구가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전환됐다.
서울시는 전날 제19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여의도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지구단위계획은 상위 계획인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에서 제시한 목표인 '여의도 국제금융중심지 육성과 한강 중심 글로벌 혁신 코어 조성'의 연장선에 있다.
여의도의 국제금융업무 중심 미래전략과 실행계획을 구체화하고, 도심주거지로서 여의도 아파트단지의 새로운 역할과 가능성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준공 후 45년 이상 지난 노후아파트단지의 재건축을 통해 주택공급을 확대하고 다양한 복합용도 개발을 통해 국제금융중심지 지원기능 강화한다.
또 주변과 단절된 주거지를 녹지와 연결되는 공공보행통로 조성 등을 통해 한강과 주택단지, 금융중심지, 샛강을 연결하는 보행자 중심의 보행공간 조성하고, 그레이트 한강사업과 연계한 수변복합문화 클러스트를 만든다.
시는 앞으로 주민열람공고를 거쳐 내년 상반기에 지구단위계획을 최종 결정·고시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여의도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통해 도시·사회 여건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여의도 금융중심지 등 주변 지역과 조화로운 통합적 도시관리 체계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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