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4년 10월까지 '부회장도시' 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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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광장 전경. 사진=서울시 제공 |
서울시는 광화문광장 조성사업으로 '2022 국제도시조명연맹(LUCI) 연례총회'에서 국제도시조명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LUCI는 도시조명 정착과 관련 기술 교류와 발전을 목적으로 지난 2002년 설립된 도시조명 분야 유일의 국제 협력체다. 36개국 68개 도시의 정회원과 54개 기업 및 연구소의 준회원으로 구성돼있다.
서울시는 지난 2008년 청계천 복원사업에 이어 2013년 여의도 한강공원 조성사업, 2016년 경의선 숲길공원 조성사업으로 앞서 세차례 국제도시조명상을 받은데 이어 이번에 네번째로 이 상을 받게 됐다.
올해 도시조명상에는 14개국의 20개 조명 사업이 출품됐다. 조명디자인과 도시계획, 건축, 언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가 이뤄졌다.
광화문광장 조성사업은 서울의 600년 역사와 근현대사가 공존하는 광화문광장을 역사, 문화, 교통, 휴식, 시민 활동 등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새롭게 만들고자 진행됐다. 조명은 한국적인 경관의 재구성을 주제로 꾸며졌으며 빛의 '비움'과 '조화'로 상징물의 아름다움을 부각시켰다.
또, 서울시는 올해 국제도시조명연맹 연례총회에서 부회장도시에 재선출돼 2022년 11월부터 2024년 10월까지 2년간 아시아 대표도시의 역할을 연임하게 됐다. 앞서 2018년 11월부터 2020년 10월까지는 회장도시를 맡은바 있으며 2020년 11월부터는 올해 10월까지 부회장도시로 활동해왔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세계 도시와 긴밀한 도시조명 정책교류를 통해 서울의 도시조명을 발전시키고, 이를 통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도시경관 개선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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