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시티 등 양국 도시 협력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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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오른쪽)이 10일 서울 중구 국토발전전시관에서 마이무나 모드 샤리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시장을 만나 기념촬영한 모습. 사진=국토부 제공 |
[한국건설경제뉴스=이보미 기자] 국토교통부가 말레이시아 쿠알람룸푸르와 도시 협력을 강화한다.
국토부는 박상우 장관이 10일 서울 국토발전전시관에서 마이무나 모드 샤리프(Maimunah Mohd Sharif) 쿠알라룸푸르 시장을 만나 '한-말레이시아 스마트시티 등 도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면담은 이달 10~12일 스마트라이프위크를 맞아 참석차 방한한 마이무나 시장의 요청에 따라 마련됐다.
박 장관은 마이나무 시장을 만나 K-시티 네트워크 사업을 통한 코타키나발루, 클랑 시(市)에 스마트시티 마스터플랜 수립 지원 등 양국 스마트시티 분야 협력과제를 안내하고 앞으로 전반적인 도시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를 당부했다.
아울러 2019년 체결한 한-말 스마트시티 업무협약(MOU)과 관련해 유효기간 연장 등 개정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전하며, 양국 간 협력 분야를 확대할 수 있도록 마이무나 시장과 개정 방향도 논의했다.
마이무나 시장은 과거 유엔-해비타트(UN-Habitat) 사무총장 재직 시절 국토부가 해비타트와 협력해 국제사회 도시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음을 언급하며, 앞으로도 국토부가 국제사회 도시·주거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도시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기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
박 장관은 "이번 면담을 계기로 한-말 도시 협력 기반을 강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부와 민간 부분에서 활발하게 교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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