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체대에 4층 높이 46타석 규모 골프연습장 신축

이보미 기자 / 기사승인 : 2024-04-04 14: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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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4차 도계위 개최 결과
인근의 지역주민들도 이용 가능
▲한국체육대학교 위치도. 사진=서울시 제공

 

한국체육대학교에 4층 높이 46타석 규모 골프연습장이 신축된다.

 

서울시는 전날 제4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한국체육대학교의 도시계획시설 세부시설조성계획 결정안을 원안 가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결정안은 한체대의 골프연습장 건축배치계획과 높이계획을 당초 5m에서 25m로 변경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현재 사용 중인 골프연습장은 1989년에 설치된 가설건축물로 시설이 매우 노후하여 골프 수업시 안전이 우려될 뿐만 아니라 교내 체육 골프특기생 정원(43명) 대비 사용 가능한 타석수(12타석)가 부족한 실정이었다.

 

새 골프연습장은 캠퍼스 내 기존 학생회관 철거부지에 연면적 약1987㎡, 지하1층~지상4층 46타석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전액 국비를 지원받아 투입하게 되며 올해 10월 착공해 2025년 9월 준공될 예정이다.

 

또 한체대에 설치되는 골프연습장은 학생들의 전용 훈련 시간을 제외한 일부 타석(20타석)은 지역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해 골프를 배우고자 하는 인근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평생교육강좌를 확대 개설해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대학캠퍼스 내 골프연습장 건립으로 체육특기생 뿐만 아니라 인근 주민들도 체육시설을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해 대학과 지역사회의 상생협력 기반이 마련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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