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공시지가 전년 대비 5.56% 하락

박인선 기자 / 기사승인 : 2023-04-28 18: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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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공시지가가 전년대비 5.56%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지역 공시지가가 하락한것은 2009년(-2.14%)이후 처음이다. 

 

서울시는 2023년 개별지 86만6,912필지의 공시지가를 28일 결정,공시한다고 밝혔다. 

▲<자료제공=서울시>

 서울시는 작년 한 해 동안 금리 인상, 부동산 시장 안정 정책 등의 영향으로 부동산가격이 전반적으로 하락한 데 이어, 정부의 공시가격 현실화 수정계획에 따라 현실화율을 낮춘 것도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에서 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곳은 중구 충무로1가 24-2(상업용)로, ㎡당 1억 7410만원(2022년 ㎡당 1억 8900만원)이며. 최저지가는 도봉구 도봉동 산30(자연림)으로 ㎡당 6천 710원(2022년 ㎡당 7천 200원)이었다.

 

개별지 86만6,912필지 중 지가가 하락한 토지는 85만1,616필지(98.2%)이고, 상승한 토지는 1만2,095필지(1.4%)에 불과했다. 지난해와 공시지가가 같은 토지는 1,475필지(0.2%)며, 신규로 조사된 토지는 1,726필지(0.2%)로 나타났다.

 

개별공시지가는 서울 부동산 정보광장(http://land.seoul.go.kr) 또는 일사편리 서울 부동산정보조회 시스템(http://kras.seoul.go.kr)에서 토지 소재지를 입력하면 조회 가능하다. 


서울시는 2023년도 개별공시지가 이의신청 기간(4. 28. ~ 5. 30.) 동안 감정평가사 상담제를 운영할 계획이다. 평가사와 유선 상담을 원할 경우, 서울시 120 다산콜센터로 요청하면 된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올해 결정·공시된 개별공시지가는 각종 세금과 부담금의 기준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라며 “이의가 있는 경우,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기간 내 이의신청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박인선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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