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도·법령 개정 통해 도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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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헌동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왼쪽)과 임성은 서울기술연구원장 업무협약 체결 모습. 사진=SH공사 제공 |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서울기술연구원이 손잡고 서울형 건축비 표준모델 개발에 나선다. SH공사는 전날 서울기술연구원과 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서울형 건축비는 고품질 100년 공공주택 건설을 위해 친환경주택 성능과 미래 주거 트렌드를 반영한 비용을 말한다. 국토교통부에서 고시하는 기본형 건축비로는 고품질의 공동(공공)주택공급이 어려운 만큼 서울시 실정에 맞는 서울형 건축비 표준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목적이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SH공사의 축적된 건설자료와 서울기술연구원의건설기술연구 노하우를 접목, 최적의 서울형 건축비 표준 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공공주택 품질 혁신을 통해 민간에 버금가는 고품질 주거 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한다.
SH공사는 서울형 건축비 표준모델 제안, 제안한 모델을 기준으로제도·법령 개정, 좋은 집을 위한 추가 공사비 지급 문화 정착 등 3단계를 거쳐 서울형 건축비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100년이 가는 명품 주택을 만들기위한서울형 건축비 도입을 위해 서울시와 논의한 후 정부에도 건의할 계획"이라며 "이런 서울형 건축비 기준 마련 움직임이 서울뿐만 아니라 다른 지방 자치단체에도 확산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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