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 신설1구역, 공공재개발 시공자 입찰 실시

이보미 기자 / 기사승인 : 2023-03-24 14: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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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3일까지 입찰확약서 접수
시공자 선정 후 2025년 착공 목표
▲서울 동대문구 신설1구역 조감도. 사진=LH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4일 서울 동대문구 신설1구역 시공자 선정 공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공사 선정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주민대표회의가 경쟁 입찰방식으로 참여자를 모집한 뒤 토지 등 소유자의 투표를 거쳐 LH에 추천하면 LH와 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입찰확약서는 다음달 13일 오후 4시까지 접수 받으며, 4월 현장설명회, 5월 입찰 및 개찰을 거쳐 합동설명회를 개최한 뒤 주민 투표가 실시될 예정이다. 공사 기간은 철거공사 실 착공일부터 36개월이다.

 

서울 동대문구 신설동 92-5번지 일대에 있는 신설1구역은 지난 2008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뒤 장기간 사업 정체된 지역이었으나, 지역주민, LH, 지자체 간 지속적인 협의로 후보지 선정 6개월 만에 주민동의율을 확보하고 지난 2021년 7월에 LH를 사업시행자로 지정했다.

 

공공재개발 사업 도시규제 완화를 통해 총 1만1000㎡ 규모의 사업부지에 용적률은 299.50%가 적용된다. 최고높이 25층, 4개의 주거동과 상가를 포함해 총 299세대의 주거단지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공동주택은 당초 정비계획 169세대 대비 130세대가 늘어났다.

 

시공자 선정 절차가 완료되면, 사업시행계획 인가와 관리처분계획인가 등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2025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된다.

 

오주현 LH 서울지역본부장은 "우수한 시공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공정경쟁 기반을 확보할 것"이라며 "시공자 선정 과정에서 불법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서울시와 자치구, 주민과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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