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외삼미1지구, 도시개발 본격화…2029년까지 1472세대 공급

최대식 기자 / 기사승인 : 2025-07-30 10: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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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탄역 인근 11만㎡ 규모…주상복합·도로확장 등 도시기반시설 강화

 

[한국건설경제뉴스=최대식 기자] 경기도가 30일 오산 외삼미동 일대를 ‘외삼미1지구 도시개발구역’으로 공식 지정하고, 개발계획 수립을 고시했다. 


해당 사업은 서동탄역 인근 11만6000㎡ 부지에 주거 및 상업 기능을 갖춘 복합개발을 추진하는 것으로, 오는 2029년까지 1472세대 규모의 공동주택과 주상복합건축물이 들어설 예정이다.

서동탄역은 동탄신도시와 인접하고, 향후 동탄인덕원선과 연결 예정이어서 교통 접근성과 개발 수요가 높은 지역이다. 이번 도시개발계획은 낙후된 지역 환경을 개선하고, 인근 신도시와 균형 잡힌 발전을 유도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도에 따르면 이번 계획에는 △주상복합용지 조성 △자족시설 확보 △보행자 전용도로 및 주차장 신설 △대중교통 승강장 설치 △도로체계 정비 등이 포함됐다. 특히, 서동탄역으로 연결되는 왕복 4차선 도로가 신설되고, 사업지 동쪽의 북삼미로는 기존 15m에서 28m로 대폭 확장된다.

손임성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외삼미1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은 서동탄역 주변의 낙후 이미지를 개선하고, 도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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