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8호선 별내선, 내달 10일 개통…잠실까지 27분 도착

이보미 기자 / 기사승인 : 2024-07-11 14: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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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차 9편성 추가로 투입
출퇴근시 4.5분 간격 운행
▲지하철 8호선 연장(별내선) 노선도. 사진=서울시 제공

 

[한국건설경제뉴스=이보미 기자] 서울시는 지하철 8호선을 암사역 종점에서 경춘선 별내역까지 연장하는 총 12.9㎞ 구간의 영업시운전을 완료하고 다음달 10일 첫차부터 개통한다고 11일 밝혔다.

 

서울 지하철 8호선은 모란~잠실 구간(13.1㎞·14개 정거장)을 1996년 11월 개통하고, 잠실~암사 구간(4.6㎞·4개 정거장)을 1999년 7월에 개통했다. 오는 8월 10일에 암사~별내 구간(12.9· 6개 정거장)이 개통되면 서울 지하철 8호선은 전체 30.6㎞, 24개 정거장이 운영된다.

 

이번 8호선 연장(별내선) 개통으로, 기존에는  잠실역에서 별내역까지 도시철도 이용 시 약 44분, 광역버스 이용시 최소 약 33분(교통상황에 따라 유동적) 이상 소요됐으나, 앞으로는 약 27분 만에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지하철 8호선을 별내역까지 연장 운행하기 위해 전동차 9편성(편성당 6칸)을 추가로 투입할 방침이다. 전동차는 출퇴근 시 4.5분, 평상시 8.0분 간격, 최고속도 80㎞/hr로 운행된다. 

 

최진선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개통을 위한 마지막 점검 단계인 영업시운전을 안전하게 마쳤다"며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안전하게 개통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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