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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8구역 주택재개발사업 위치도 / 자료=관악구 |
[한국건설경제뉴스=이병훈 기자] 서울 관악구는 신림동 650 일대 ‘난곡동(신림8) 주택재개발사업’ 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공람을 오는 29일까지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주민설명회는 16일 난곡동 주민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재개발사업은 노후 빌라가 밀집한 약 10만3,912㎡ 부지를 대상으로 추진된다. 주민 의견 수렴을 거쳐 공 · 민 간 균형 잡힌 개발안 수립이 목표다.
이번 사업은 노후 주거지를 대단위 아파트 단지로 개편하면서, 녹지와 공공편의시설을 확충해 주거환경을 전반적으로 개선하겠다는 취지다. 특히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절차가 간소화되면 이주와 개발 과정에서 주민 부담을 줄이고 사업 속도를 높일 수 있다.
관악구는 총면적 10만3912㎡ 부지에 지상 최고 33층, 지하 3층 규모의 공동주택 30동을 조성해 2257세대(의무임대 340세대 포함)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는 주거환경 개선과 질 높은 공동체 형성에 중점을 둔 재개발안이다.
공원과 도로 등 공공 기반시설도 확충된다. 어린이공원 및 소공원 등을 포함한 약 6900㎡ 규모의 녹지 공간이 조성되며, 약 8936㎡의 도로가 정비돼 주민들의 통행과 여가생활 만족도가 향상될 전망이다.
관악구는 이 사업이 지난 6월 ‘신속통합기획’ 대상으로 선정됨에 따라 중점경관관리구역에서의 입체 경관 조화와 함께 신속한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해 공익성과 사업성을 균형 있게 고려한 합리적인 계획을 마련하겠다”며, “오랜 기간 기다려온 주민들이 피해를 최소화하며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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