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농업·산림·수자원, '위성 공동활용' 체계 구축

이보미 기자 / 기사승인 : 2024-07-04 14:2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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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차세대중형위성활용 업무협약 체결
협의체 구성…공동 운영규정 마련 계획
▲사진=픽사베이

 

[한국건설경제=이보미 기자]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과 농촌진흥천 국립과학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가 위성을 함께 활용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국토지리정보원은 4일 오후 서울에서 차세대중형위성을 활용하는 4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차세대중형위성은 국내에서 독자개발한 500kg급 표준형 위성 표준 본체를 활용해 대국민 공공서비스를 목적으로 개발·운영 중인 위성이다.

 

이들 협약기관은 위성영상 기반의 국토·농업·산림·수자원 등 분야별 공공서비스를 위해 국토위성센터, 농업위성센터, 국가산림위성정보활용센터, 수자원위성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차세대중형위성 영상의 상호 공유 및 품질향상을 위한 공동협력 ▲위성정보의 공동분석 및 실용화 기술개발 ▲차세대중형위성 운영·활용 관련 제도개선 ▲기관 간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류 인적 교류에 공동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합의했다.

 

각 기관 소속 위성센터는 위성 관측자료의 공유, 산출물 검정·보정 알고리즘 개발, 공동 심포지엄 개최 등을 통한 위성산출물 활용 촉진에 협력하게 된다. 또한 기관 간 효율적 협력업무 추진을 위해 '차세대중형위성 협의체' 구성과 공동 운영규정도 마련할 계획이다.

 

조우석 국토지리정보원 원장은 "국토·농업·산림·수자원 분야의 협업, 특히 위성 공동 활용의 시너지는 분야별 고유 업무의 고도화는 물론 위성영상 활용 분야의 발전으로 이어지며, 나아가 국내 위성 개발 수요의 제공과 우주 산업화 정착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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