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조각으로 빚다' 주제 300점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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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한강공원 조각작품 순환전시 포스터. 사진=서울시 제공 |
서울시는 시민들이 미술관을 찾지 않아도 일상생활에서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오는 4일부터 11월까지 시내 한강공원 10곳에서 '한강 '흥' 프로젝트 조각작품 순환전시'르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한강 '흥' 프로젝트는 서울시의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핵심전략 중 '매력이 가득한강'의 하나로, 서울시와 케이스컬쳐(K-Sculpture) 조직위원회, 크라운해태제과는 2021년부터 매년 한강공원 일정 구간에 조각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올해는 뚝섬을 제외한 10개 한강공원에서 4회에 걸쳐 전시회가 개최되며, 1개 한강공원에 30점씩, 총 300점의 조각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서울의 명소인 한강 전체를 조각작품으로 형상화한다는 의미를 담아 '한강 조각으로 빚다'를 주제로 마련됐다.
1차 전시는 오는 4일부터 내달 29일까지 반포한강공원 1주차장 인근 산책로, 강서한강공원 가족 피크닉장, 망원한강공원 내 서울함공원에서 열리며, 공원당 30점씩 총 90점의 조각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어 2차 전시는 오는 6월 3일부터 7월 29일까지 여의도.이촌.잠원한강공원에서, 3차 전시는 8월 1일부터 9월 29일까지 잠실.광나루한강공원에서, 4차 전시는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양화·난지 한강공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뚝섬한강공원에서는 2024년 조각도시서울 민간협력 프로젝트로 추진되는 전시 '걸음이 머물다'가 개최돼 내달 10일부터 7월 31일까지 현대조각 40점을 만나볼 수 있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시민들이 한강공원에서 예술성이 뛰어난 조각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이번 전시회를 마련했다"며 "한강과 어우러진 다채로운 조각품들을 감상하며 가족.친구.연인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이 힐링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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