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D·E·F노선 개발 속도…국토부·업계, 9일 간담회

이보미 기자 / 기사승인 : 2024-05-08 14:2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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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추진 방안 논의
정책방향·절차 공유

▲사진=픽사베이

수도권광역도시철도(GTX)-D·E·F 노선의 신속 개발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업계가 머리를 맞댄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9일 업계 간담회를 통해 GTX의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사업추진 방안에 대해 자유롭게 논의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올해 1월 25일 대통령 주재로 열린 여섯 번째 민생 토론회에서 발표한 GTX-D·E·F 신설과 A·B·C 연장 등 2기 GTX의 본격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GTX-D·E·F 신설 노선 등에 대해 민간업계에서 민간 제안 방식 추진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만큼, 업계를 대상으로 정부의 GTX 정책 방향과 향후 절차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

 

민간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이날 간담회에는 삼성물산, 현대건설, GS건설, 대우건설 등 건설사, 삼보기술단, 도화 ENG, 동명기술공단 등 설계사, 우리자산운용, 한국산업은행 등 SOC 포럼 소속 회원사 20여 곳이 참석한다.

 

국토부는 이번 간담회에서 GTX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한 방안과, GTX -D·E·F 노선 등에 민간 창의성을 더할 수 있는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할 예정이다. 2기 GTX 사업은 현재 제5차 국가 철도망 계획(2025년 수립) 반영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또, GTX-A·B·‧C 사업도 민간투자 사업으로 원활하게 추진 중인 만큼, 민간 재원을 활용해 SOC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을 업계와 함께 긴밀히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국토부는 민간의 GTX 투자를 가로막는 규제가 있다면 해소 방안도 마련하여 2기 GTX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국민들이 GTX 서비스를 신속하게 누리기 위해서는 정부 재정을 기본으로 민간 재원의 투자도 필수적인 만큼, 간담회 이후에도 GTX 관련 업계, 지자체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후속 절차들을 차질 없이 진행하는 등 GTX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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