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구입 시 대출 연계 등 패키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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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
무주택 청년층의 내 집 마련을 지원하는 '청년주택드림 청약통장' 가입자가 출시 3개월 만에 100만명을 넘어섰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2월 21일 출시한 청년주택드림 청약통장이 지난 16일까지 누적 105만명이 가입했다고 20일 밝혔다. 기존 청년우대형 청약통장에 62만5000명이 전환했고, 신규 가입자도 43만2000명이 늘었다.
청년주택드림 청약통장은 만 19~34세 이하 청년층(병역 이행자는 그 복무기간만큼 제외)을 대상으로 일반 청약통장보다 금리가 1.7%p 높은 4.5% 우대금리에 이자소득 비과세 및 소득공제도 받을 수 있는 청약통장이다.
무주택 세대주만 가입할 수 있었던 기존 청년우대형 청약저축과 달리 본인만 무주택이면 가입이 가능한데다 소득요건도 기존 36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상향하고 현역장병 가입도 허용하는 등 가입 자격을 대폭 완화해 큰 호응을 얻었다.
연 납임금의 300만원까지 40%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으며 근로소득 연 3600만원, 종합소득 연 2600만원 이하 가입자에게는 이자소득을 500만원까지 비과세한다.
특히 청년주택드림 청약통장의 강점은 주택 구입 때 대출과 연계된다는 점이다. 납입 실적이 있다면 분양대금의 최대 80%를 2%대 금리로 대출해주는 '청년주택드림 대출'도 이용할 수 있다.
김규철 주택토지실장은 "청년주거지원 패키지를 통해 청년들의 내 집 마련과 주거비 경감을 돕고, 이를 통해 청년이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청년주거 지원을 위한 다양한 정책방안들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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