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대구·경북권 공간정보 인재양성 지원

이보미 기자 / 기사승인 : 2024-06-13 14:3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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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산학협력 MOU 체결
지역 인력 수급 문제 해소

 

▲국토교통부 전경. 사진=국토부 제공

국토교통부는 경쟁력 있는 공간정보 분야 전문인력 양성 지원을 위해 오는 14일 경북대학교에서 대구·경북권역을 대상으로 특성화대학과 기업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달 경북대학교의 교수·학생과 대구·경북권 소재 공간정보 기업들이 참석한 현장간담회에서 논의된 지역 공간정보 인력수급 문제 해소를 위한 산학협력 방안으로 추진됐다.

 

그간 지역 소재 공간정보 기업은 수도권으로의 인력 유출 심화로 인해 공간정보 융복합 전문역량을 갖춘 지역인재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인데다 공간정보 특성화대학 학생들도 다양한 실무 경험과 최신 기술 트렌드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기를 희망하는 상황이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이에 대구·경북권 공간정보 산학협력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는 게 국토부 측의 설명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공간정보 인력양성사업 수탁기관인 공간정보산업진흥원과 지역대학은 기업 주도형 기술교육, 대학-기업 간 채용연계 강화, 학생-기업 매칭 공동연구·개발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주요 내용은 ▲기업이 참여하는 공동 교육과정 운영 ▲채용약정형 협약을 통한 교육 수료생의 채용 지원 ▲석·박사 과정 대학원생의 우수 연구에 대한 공동 연구개발 및 사업화 추진 등이다.

 

박건수 국토정보정책관은 "이번 협력 사례를 통해 지역 공간정보 기업의 인력수급 문제를 완화하고 지역인재 양성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권역별 공간정보 기업과 특성화대학 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확대해 지역 공간정보산업이 균형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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