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우성타운 재건축, 용적률 상향으로 속도 낸다

박동혁 기자 / 기사승인 : 2025-07-29 15:4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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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정비계획 변경 고시…분양세대 증가·지하주차장 확대 등 사업성 개선
▲중화우성타운 위치도 / 제공=중랑구

 

[한국건설경제뉴스=박동혁 기자] 서울 중랑구 중화1동 일대 재건축 사업이 본격적인 속도를 낼 전망이다. 정체됐던 사업의 정비계획 변경안이 확정·고시되며 용적률 상향, 분양세대 확대 등 사업성이 크게 개선됐다.


서울 중랑구는 지난 24일 '중화우성타운 재건축 정비사업'의 정비계획 변경안을 결정·고시했다고 29일 밝혔다. 대상지는 중화1동 195-2번지 일대다.

이번 변경은 서울시의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반영해, 기존 225%였던 허용용적률을 236%로, 상한 용적률은 246.94%까지 상향 조정했다. 동시에 사업성 보정계수 적용으로, 그간 지연됐던 사업 추진 여건이 대폭 개선됐다.

이번 변경안에는 분양 세대를 기존 208세대에서 213세대로 확대하는 계획이 포함됐다. 주차장도 기존 지하 2층에서 지하 3층으로 확장되며, 입주민 편의와 단지 가치를 모두 높일 수 있게 됐다.

중랑구는 이번 변경을 바탕으로 하반기 건축·경관 통합심의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후 사업 인허가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되면 조합 설립 및 본격 착공까지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정비계획 변경은 중화우성타운 재건축에 실질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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