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역세권에 한강조망공간 생긴다…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이보미 기자 / 기사승인 : 2023-01-12 14:4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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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 개최 결과
인근에 보행가능 공중연결통로도 조성
▲한남 지구단위계획구역 위치도.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 용산구 한남역세권에 역과 연결된 한강 조망 공간이 생긴다.

 

서울시는 전날 2023년 제1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해당지는 한남오거리~한남대교 북단으로 이어지는 한남대로를 중심으로 서측에는 한남재정비촉진지구와 동측으로 저층 주거단지 등이 위치해 도심과 강남을 잇는 교통 요지로 꼽히는 곳이다.

 

이번 결정안은 2011년 지구단위계획 결정 이후 인접한 한남3구역 계획 변경에 따라 도로를 조정하기 위해 특별계획구역을 변경하고 한남역에서 보행할 수 있는 공중연결통로와  한강 조망 공간을 조성하도록 계획됐다.

 

이와 함께 대사관로, 독서당로 주변에 보행 중심의 가로경관 형성을 위해 저층부에 다양한 규모의 상점 입점과 근린생활시설 입지를 위한 인센티브 유도계획도 담겼다. 친환경 가로경관 조성을 위해 가로변 공지 확보와 벽면 식재 등 도입하는 건축물 가이드라인도 마련했다. 

 

이번 재정비안이 도건위를 통과함에 따라 주민열람 절차를 거쳐 이르면 내년 3월 안으로 최종 계획안이 결정 고시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재정비로, 한남재정비촉진지구 개발 등 여건 변화에 대응하고, 지구중심으로서의 기능 강화와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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