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재생사업 추진현황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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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오진 국토교통부 제1차관(오른쪽)이 18일 대구 제3산업단지를 방문해 산업단지재생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하는 모습. 사진=국토부 제공 |
김오진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노후 산업단지 재생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제도개선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국토교통부는 김오진 1차관이 18일 오전 대구 제3산업단지를 방문해 산업단지 재생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이같은 의지를 드러냈다고 밝혔다.
대구 제3산업단지는 1968년 조성된 노후 산업단지로, 경공업 분야 약 2400여개 업체가 입주한 곳이다. 현재 준공된 지 50년 이상 경과해 도로와 주차장 등 기반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재상사업을 추진 중이다.
김 차관은 이날 현장을 둘러보면서 "산업단지는 우리나라 생산과 수출, 제조업 분야 고용의 50% 이상 비중을 차지하는 경제활동의 중심지"라면서 "그러나 산업단지 조성 후 오랜 시간이 지나 기반시설 노후화로 정주여건이 악화되고 생산성이 저하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구 제3산업단지와 같이 재생사업을 통해 단지 내 도로를 신설하고 확장해 산단 내 교통 흐름을 정비하고, 부족한 주차장과 공원 등을 확충해 산업단지 환경을 개선한다면 입주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근로자들의 편의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역경제의 거점인 노후 산업단지를 청년 일자리 첨담산업 등이 유입되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산업단지 재생사업지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고 있다"며 "올해도 신규 추진 대상지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재생사업이 신속하고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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