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재채취에 관한 규제도 발굴·개선계획
![]() |
▲사진=픽사베이 |
최근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이물질이 섞인 불량 골재를 사용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정부가 골재품질강화를 위한 수시검사를 확대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부터 실시한 골재품질 수시검사를 앞으로 더 확대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2020년 7월부터 골재업체에 대한 정기검사를 도입했으나, 7일전 사전예고 후 실시하는 정기검사의 특성상 점검에 한계가 있었다는 게 국토부 측의 설명이다. 국토부는 이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예고없이 실시하는 수시검사를 병행해왔다.
국토부는 이와 함께 레미콘에 불량골재가 혼입되는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골재의 생산과 판매, 유통까지 이동경로를 확인할 수 있는 이력관리 시스템도 올해 안으로 구축해 불량골재 유통을 근절할 계획이다.
국토부 측은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해 골재채취에 대한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해 개선하는 등 안정적인 골재 수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저작권자ⓒ 한국건설경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