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치는 골재 불량에…국토부, 수시검사 늘린다

이보미 기자 / 기사승인 : 2024-01-30 15:07:44
  • -
  • +
  • 인쇄
올해 골재이력관리 시스템도 구축 예정
골재채취에 관한 규제도 발굴·개선계획
▲사진=픽사베이

 

최근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이물질이 섞인 불량 골재를 사용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정부가 골재품질강화를 위한 수시검사를 확대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부터 실시한 골재품질 수시검사를 앞으로 더 확대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2020년 7월부터 골재업체에 대한 정기검사를 도입했으나, 7일전 사전예고 후 실시하는 정기검사의 특성상 점검에 한계가 있었다는 게 국토부 측의 설명이다. 국토부는 이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예고없이 실시하는 수시검사를 병행해왔다.

 

국토부는 이와 함께 레미콘에 불량골재가 혼입되는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골재의 생산과 판매, 유통까지 이동경로를 확인할 수 있는 이력관리 시스템도 올해 안으로 구축해 불량골재 유통을 근절할 계획이다.

 

국토부 측은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해 골재채취에 대한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해 개선하는 등 안정적인 골재 수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저작권자ⓒ 한국건설경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보미 기자 이보미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