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목골목시장에 공동육아방 등 공공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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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가정역 역세권 활성화사업 조감도. 사진=서울시 제공 |
[한국건설경제뉴스=이보미 기자] 서울 지하철 7호선 사가정역 일대에 지상20층 공동주택 145세대를 포함한 주상복합이 건립된다.
서울시는 전날 제11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면목지구중심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중랑구 면목동 650번지 일대 사가정역 역세권 활성화사업 특별계획구역 지정 및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대상지는 기존 면목시장 부지로 전통시장 상권이 형성돼 있으나 시설 노후화와 높은 공실률 등으로 인해 낙후된 시장환경 정비와 역세권 지역 기능 강화가 필요한 지역이었다.
시는 이 일대를 특별계획구역 지정으로 지하6층~지상20층 규모의 근린상가와 공동주택(145세대)을 복합개발해 면목지구 중심에 부족한 근린 상업 기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전통시장과 먹거리 특화 거리를 잇는 가로 활성화 용도 계획 및 전면공지 지정으로 가로상권과 보행환경을 대폭 개선해 이 일대를 지역 활력 거점으로 재조성할 전망이다.
또, 면목골목시장 방문객 및 지역주민의 편의를 위한 공공시설로 공동육아방과 지역아동센터 등을 계획했다. 본 사업지 유휴 주차면은 공유 주차로 활용해 주차 공간이 부족했던 면목골목시장과의 상생을 도모하고, 야간시간 지역주민의 주차난 문제를 해소하고자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계획 결정으로 대상지 일대가 사가정역의 성장거점으로 거듭나는 한편, 면목동 골목시장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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